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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천주원65
Date : 2019-09-17 23:52  |  Hit : 509  

부모없는 아이

W. 를렬


전편↑


<script type="text/data" class="__se_module_data" data-module='{"type":"v2_oembed", "id" :"SE-d4768b25-d5bb-11e9-8cfb-15fe76abcd31", "data" : { "html": "<iframe width=\"480\" height=\"270\" src=\"https://www.youtube.com/embed/lOuOmk0QKoc?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 "originalWidth" : "480", "originalHeight" : "270", "contentMode" : "fit", "description": "Making Korean food that BTS also likes. Home Cooking! I love it. 초간단 한식요리, 배고프면 클릭!! CLICK!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pB5PigomcupI9PTRKioog?sub_co...", "inputUrl": "https://youtu.be/lOuOmk0QKoc", "thumbnailUrl" : "https://i.ytimg.com/vi/lOuOmk0QKoc/hqdefault.jpg", "thumbnailHeight" : "360", "thumbnailWidth" : "480", "title": "BTS Jungkook (방탄소년단 정국) - Ending Scene (이런 엔딩) (COVER) (Ver 1) [Color Coded Lyrics/Han/Rom/Eng/가사]", "providerUrl": "https://www.youtube.com/", "align": "", "type" : "video" }}'></script>

브금↑


정국ver.

드르륵-

" 일어났어요…?"

" 네."

간호사와 김태형이 함께 나오는 문너머로, 들려오는 여주의 울음소리와 내 이름을 부르며 애타게 날 찾는 목소리.

" 기억..없애는 약 투입시켰다면서요…나를 어떻게 기억해요."

" 내일이면 잊을껍니다. "

한참을 머리속에서 빙빙 돌아다니는 여주의 얼굴을 잊으려 애썼다. 내가 해줄수 있는건 이것뿐이라,

" 당신도 잊어요."

당신에게 전여주는 인생에서 없었던 아이입니다.

10년을 함께 해온 사람을 잊는건 쉽지않을꺼다.

그래도 잊어야했다. 그래야만한다.

안그러면 평생 못잊을것 같아서.


-여주 수술 전날-

→ 태형 정국 전화 이어지는 내용.

" ...알겠어요."

- 양육권은 모두 나한테 줘요.

" 네..하.."

- 수술날짜 내일로 잡을게요. 그리고 여주한테 기억상실증 약 투입시킬꺼니깐 이상한 꼼수쓰려하지마요.

"…… 네..만약에 여주가 ..나 찾으면.. 죽었다고 해줘요.."

" 편지..쓰게만 해줘요, 10년동안....좋아했는데…"

- 그래요.


여주ver.

어느날부터 내 기억은 누군가 다 가져간듯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다. 내가 정신을 차리고 처음본 사람은 김태형, 자신이 나의 아빠라며 다가왔다.

처음엔 낯익었지만 시간은 약인지 금방 아빠를 따르며 날을 지냈다.

머리가 다친이후 2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난 졸업을 압둔 여고생이였다. 회사 회장인 아빠덕에 난 내가 원하는 직업을 할수 있는 떵떵한 아이였다.

"아빠!!"

" 김여주 ! "

보라색 빛 가득한 꽃을 양손에 쥔채, 양쪽 팔을 흔들며 나를 반기는 아빠. 나는 후다다 달려가 아빠품에 안겼다.

" 학교탈출 축하한다-"

" 헤헤 "

" 그래서 일은 뭐하고 싶은데?"

" 그냥 분위기좋은 카페사장.."

" 그래. 우리 여주 커피하난 기가 막히지~ "

" 히히 아빠가 브이아이피 손님이야! 영광인줄알아. 그만큼 돈 써야된다는건 잊지말구"

" 나쁜기집애"

" 하..근데 왜이렇게 슬프냐.."

한바탕 울음파티를 했다고한다.

" 아빠가 많이 사랑해 김여주-"

" 나두 아빠"


3년후,

" 아메리카노랑 , 핫초코 하나…"

내가 차린 서울에 한 쭉 들이켜 , 한입 이라는 카페.

1년이 지나갈 무렵 핫해지고 지금은 서울에 오면 거의 모든 사람이 내 카페를 알아주는 대명소 카페가 됐다.

" 어서오세ㅇ…"

" 안녕하세요."

평소와 다를빠 없이 손님을 맞이하던중, 아빠 다음으로 잘생긴 남성을 만나 인사를 건냈다. 잘생겨서 그런걸까 심장이 이렇게 아려오는 느낌은 왜일까. 그에게선 익숙한 향이 났다.

잊으면 안돼는 향.

" ... 자몽에이드 하나 주세요 "

" 네 5500원입니다"

나도 자몽에이드 좋아하는데.

왠지모를 공통점에 기분이 좋아졌다. 자몽의 즙을 짜고 얼을음 넣고 물을 넣어 저었다. 그리고 그남자를 불렀다.

" 17번 손님?"

가게안을 둘러봐도 털끝하나 보이지 않았다.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었다.

#

다음날도 그사람은 가게에 찾아와 자몽에이드를 시켰다.

그다음날도 다음날도. 매일찾아오는 그. 2주정도 지날때 였다.

"저기요."

"…"

" 왜 시켜놓고 안들고가세요"

" 그쪽이 많이 좋아하잖아요. 맛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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