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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천주원65
Date : 2019-09-13 08:03  |  Hit : 531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별 추석 음식을 알아 보았고

이번에는 차례상 차리는 방법,

절하는 법을 알아볼까 해요.

지역별로 다른 차례상차림 음식 준비했으니

이제 제대로 차례상을 차려야겠지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들과

어떤 순서로 차리는지,

그리고 절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요즘은 간소하게 하는 추세이고,

차례음식 세트로 판매하는 대행업체도 있어요.

전, 생선, 나물, 과일, 포 등을 준비해

차례상에 순서대로 차려야겠죠.

지역마다, 각 가정마다 차례 예법은

조금씩 다를거예요

어떤 집은 여자는 차례도 못 지내고,

또 어떤 집은 여자들도 차례를 지내기도 하니까요.

조선 중기까지 여자들도 차례를 주도하고,

절도 했다고 해요.

아들 딸이 추석, 설 번갈아 가면서

차례를 지내는 윤회봉사의 풍습이 있었다고 하네요.

외손봉사라고 하여

딸이 모두 맡는 집안도 있었다고 해요.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

▶밥, 술, 국, 육류, 생선, 과일, 나물, 포, 떡...

조선 중기까지는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이

아주 간소했다고 해요.

지금은 홍동백서, 좌포우혜 등

차례상 차리는 순서가 있고,

차례상에 많은 음식이 올라가지만

조선 중기까지는 술 한 잔과

과일 두어 종류, 송편 정도로 간단하게 차렸다고 해요.

과일도 딱히 정해진 것 없이

제철 과일로 아무거나 올렸는데

조선 후기로 가면서 유교사상이 강조되고

과시하기 위해 음식을 더 올리고 하다 보니

점점 가짓수가 많아진거예요.

율곡 이이의 [격몽요결]에도 보면

'제사를 지낼 때 공경하는 마음이 있으면 된다.

형편에 어울리게, 병이 났다면

컨디션에 맞게 제사를 지내도록 하자'

라고 써 있다고 하네요.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차례상 차림추석차례상에는 지방마다 다르고

집안에 내려 오는 관습이나 풍속, 전통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요.

차례는 조상 숭배 의례 중 하나로

밤에 지내는 제사와 달리

명절 차례는 아침에 지내기 때문에

촛불은 켜지 않고, 축문이 없으며

술은 한번만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차례상 차리는 순서

례상은 정면을 바라보는 기준으로 가장 위에서부터 1열~5열까지 순서대로 차려요.

차례 음식 앞에는 신위라고 하여 지방을 쓴 위패를 놓아요.

◆ 1열- 밥, 술잔, 국, 송편

◆ 2열- 육전, 육적, 소적, 어적, 어전 등 육류와 생선

◆ 3열- 육탕, 소탕, 어탕

◆ 4열- 포, 삼색나물, 간장,침채와 식혜

◆ 5열- 대추, 밤, 배, 곶감, 사과 등의 과일과 약과 등

추석 차례상 차림 용어

좌동우서(좌측이 동쪽, 우측이 서쪽), 조율시이, 홍동백서, 생동숙서, 좌포우혜, 어동육서, 두동서미, 건좌습우, 접동잔서, 좌반우갱, 남좌여우, 좌고우저, 좌기우천 등의 용어들이 있어요.

제수를 제삿상에 올리는 것을 진설이라고 하는데 지방마다 다르고 형편에 맞게 올리는 것이 맞겠지요.

제삿상, 차례상에서 신위가 놓인 곳은 북쪽이고 신위의 오른쪽은 동쪽, 신위의 왼쪽은 서쪽이라고 해요.

제사 지내는 사람의 기준에서 보면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에요.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좌포우혜: 포는 왼쪽에, 식혜는 오른쪽에

●두동서미: 생선은 머리가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조율이시: 대추, 밤, 배, 감(곶감) 순으로 놓는다.

●고서비동: 어버지는 서쪽, 어머니는 동쪽에

차례상 차릴 때 유의할 점

-피해야 할 음식

- 복숭아와 갈치, 삼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음식은 피한다

-고춧가루와 마늘로 양념을 하지 않는다

-붉은 팥은 쓰지 않고 흰 고물로 쓴다.

-차례상에 올릴 음식은 홀수로 준비한다.

-밥과 국은 평상시와 반대로 놓는다.

-비늘이 없는 메기, 장어는 올리지 않는다

-한번 차렸은 제수는 다시 올리지 않는다.

복숭아는 털이 있는 과일로 피했고,

팥, 고춧가루, 마늘은 귀신을 쫓아낸다고 여겼으며

'치'자가 들어가는 생선은

어리석을 '치' 부끄러울'치'와 발음이 같아서

피하는 음식이라고 해요.

비늘이 없는 생선은 부정하다고 여겼다고 해요.

추석 차례 지내는 방법

-차례 지내는 순서

①영신 : 문을 열어 둔다.

②강신: 제주(망자의 장남이나 장손)가 향을 피운다.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 주면 제주가 모사 그릇에 세번 나누어 붓고 두 번 절을 한다.

신주를 모실 경우나 묘지에서는 참신을 먼저 하고 강신한다. 산소에서는 모사그릇 대신 무덤에 뿌린다.